몇 달 전에 SBS 집사부일체 배종옥 편에서 8체질에 대해 방송이 되어 흥미롭게 보았다. 한의사 선생님이 진맥으로 패널들의 체질을 진단하고 체질에 따라서 맞는 음식과 맞지 않는 음식뿐만 아니라 패널들의 전반적인 성격과 성향까지 분석해 주었다. 단순히 외형적으로 보여지는 특성이 아닌 장기의 강약대소로 인해서 분석해 주는 것이 과학적으로 느껴졌다. 검색만 해보다가 실제 나의 체질이 궁금해서 8체질 진단을 하는 8체질 한의원에 찾아가기까지 하였다.
8체질 의학이란?
"체질은 혈통이나 인종의 구분이 아니며, 형태나 인지의 구분도 아닌 개성의 구분이다. 개성이랑 같은 종에서 구별되게 나타나는 본성적 구분을 말한다. 인간의 개성은 8인데, 정신적인 것만도 아니고 육체적인 것만도 아닌 전체적으로 나타나는 8개성을 인간의 8체질이라고 한다. 문명인도, 야만인도, 백인도, 흑인도, 황인도, 남자도, 여자도 다 같이 8체질로 나뉜다. 과거에도 그러하였고 현재에도 그러하며, 미래에도 영원히 그러할 것이다."
-8체질의학 창시자 권도원-
말이 뭔가 심오하다. 겉모습은 달라도 인간은 모두 8체질로 나눌 수 있다는 말인 것 같다. 보편적으로 알고 있는 사상체질(태양인,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이 있지만, 단순히 사상체질이 팔체질로 진화한(?) 개념은 아니라고 한다.
8체질이란 심장, 폐장, 췌장, 간장, 신장, 소장, 대장, 위, 담낭, 방광 그리고 자율신경의 교감신경, 부교감신경의 12기관의 기능적인 강약배열의 8개구조를 말한다.
아래와 같이 목양체질, 목음체질, 토양체질, 토음체질, 금양체질, 금음체질, 수양체질, 수음체질로 총 여덟 가지로 분류된다.
각각 체질이 어떤 특징이 있는지 하나씩 정리해서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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