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배사 로그인
부동산 투자자가 도배사 자격증을 따며 겪은 모든 일들(월 1000만원?)
미래대비자
2024. 6. 28. 09:58
안녕하세요 미래대비자입니다
2024년 6월 28일 기준 경제뉴스를 보니 부동산의 반등이 시작된것 같습니다(사실 2023년부터 시작 된것을 아실겁니다)
인플레이션이 입고 먹는것에는 반영이 되었지만 집에는 반영이 되지 않은 증거들이 계속해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때에도 M2통화량이 급등하고 1~2년 뒤에 집값 뛰었었습니다.
투자와 퇴직은 지능순입니다~!
부동산 투자는 매도에서 수익이 나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계속해서 사고 팔고를 반복해야합니다
부동산 투자의 성공비결은 반복해야하는 것을 이제는 모두가 알것입니다
부동산 투자를 하면 지속적으로 돈이 들어가는 부분이 전세와 월세를 세팅하거나 매도를 할 때 도배, 장판 비용이 들어간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인테리어 자격증 중 하나인 도배 자격증을 취득하려고합니다
2024년 시험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여기서 놀란점은 도배자격증은 필기시험이 없다는 점!!
이제 내가 산집은 내가 수리해서 매물을 내놓으면 여러가지 비용을 아끼면서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최근 도배사 합격률은 약 40%정도이고 1년간 응시한 사람이 고작 5,527명, 그 중에 실제 도배사가 된 사람이 2,361명인 것과 무든 주택(아파트, 빌라, 오피스텔)들이 4-6년 정도의 주기로 반드시 도배가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도배사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은 사실인것 같습니다.
제가 몸소 보여드리겠습니다
# 인테리어 시장의 폐쇄성을 이해하다
도배 뿐 아니라, 인테리어시장은 굉장히 폐쇄적입니다
도배 용품을 사기 위해 동네의 10곳이상의 지물포를 돌아다녔는데 도배용품을 파는곳이 없었습니다
지물포라고 나와 있지만 도배를 직접 시공하는 곳이었습니다.
<폐쇄적인 도배시장(인테리어 시장)>
그리고 인테리어 아저씨들의 특유의 꼬장꼬장함이 있습니다
"가르쳐달라고 하면 이런거는 10~20년해야지 깨우칠 수 있다"
"너네들은 아직 모른다"
"한참 더 해야한다"
"막내가 칼을 잡으려면.."
이런식으로 꼰대적인 모습의 텃새가 있습니다
노하우를 쉽게 가르쳐주지 않습니다. 즉, 기술을 배우는데 진입장벽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학원을 등록한 것이고요
물론 유튜브에서는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는 도배 전문가분도 계십니다
하지만 90%이상은 안 알려줍니다
# 돕(도배)린이가 도배학원을 등록하다
1. 집에서 차로 15분 거리에 있는 인테리어기술학원에 등록했습니다
2. 금액은 70~80만원정도
3. 8회 속성으로 배워서 2~3개월 뒤 시험을 보려고합니다
# 지물 첫 도전기(feat. 방 1개 도배하는데 12시간..)
저는 매매사업자이기 때문에 현재 첫번째 명도를 완료한 다세대 빌라가 있었습니다.
안방 도배지가 찢겨져있었기 때문에 도배를 하기로 결심을 했고
학원에서 배운 짧은 지식으로 다세대 빌라 안방 도배를 하기 위해 준비를 했습니다.
기존에는 실크벽지가 되어있었습니다.
그래서 실크벽지를 뜯어내니 안쪽에는 초배지가 시공되어있는 상태입니다.
저는 여기 위에다가 합지를 붙이는 방식으로 시공을 진행했습니다.
# 도배를 하며 느낀점
학원 수업을 마치고 더러워진 옷으로 감자탕을 먹기 위해 식당에 가니 주문도 받지 않고 주문을 넣는것이었습니다
"뼈 하나요~"
저 같은 옷차림의 사람이 뼈감자탕 기본을 시킬것을 미리 안다는것이었습니다
또한, 더러워진 옷으로 동네를 돌아다니니 느껴지는 시선이나 나를 대하는 태도나..
내 신분이 낮아졌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내 스스로도 몸이 고되고 나의 부끄러움을 감추기 위해 노력하고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맛있는것도 먹고싶고 푹 쉬고 싶고...
인간의 기본 욕구에 충실한 모습의 내가 되어있었습니다
도배사는 돈을 많이 버는 직업이기는 하지만
노동자의 포지션인 것을 다시 한번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한편, 도배는 생각보다 잘 되었습니다~!
# 향후에는 도배학원에서 배운 학원실기시험의 내용들을 정리해 올리겠습니다
결론: 도배의 길은 어려워보입니다..
대단하신분들..ㅠ
전 그냥 투자자로서 도배는 6개월에 한번씩 하려고합니다아...
